영화 서울역 애니메이션 개봉 그리고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
모든 것은 이곳에서 시작됐다. 천만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작품 '서울역' 개봉일이 8월 17일로 최종 확정됐다.
영화 '서울역(감독 연상호)'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서울역'은 '부산행'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은 이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등에서도
사회적 약자에게 비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왔다.
'서울역'에서도 등장인물은 집을 나온 소녀 혜선(심은경)과 그녀를 보호하는 남자친구 '기웅(이준)',
그리고 이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석규(류승룡)'까지 모두 서민들이다.
상상치도 못한 재난 상황 속에 내쳐진 주인공들과 '서울역' 주변을 배회하는 노숙자들 및 서민들의 모습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가 무색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비춰진다.
연상호 감독은 "시리즈물을 좋아한다.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해서 재생산하는 것이 영화가 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이지 않냐"며
"서울역이라는 지명을 들었을때 느껴지는 어떤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서울역'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극중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앞서 열린 '서울역' 언론시사회에서 이준은 "특정 장면에서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아직 사회생활을 오래한 것이 아니라 내가 현실 세계를 잘 알지 못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서울역'을 두고 '부산행'보다 잔인하고 사회적 이면과 단면을 많이 담은 영화라며
"희망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런 모습들 통해 감독님께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오히려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평을 남겼다.
류승룡도 "결과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감염자들에게 쫓기면서도 우리를 지켜주는 공권력이 더 무서운 모습들을 보면서도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뭔가를 생각하게 된다면 '영화의 결말은 곧 무언가의 시작'이지 않겠냐"며
'부산행'도 마찬가지이지만 '서울역'의 엔딩은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역'이 개봉하면 '부산행'이라는 영화의 내적 의미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서울역'으로 영화 '부산행'이 가진 내적인 결을 찾아가는 느낌이 든다.
두 영화를 한 시기에 낼 수 있어 감독으로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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