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에 출연한 매드클라운
"래퍼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31)이 연기도 하나요?"
개봉 6일째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터널'을 본 누리꾼들은 한 조연 배우에게 주목하며 이런 궁금증을 내놓았다.
관객들은 동그란 안경을 쓴 외모가 매드클라운을 빼닮아 긴가민가하다가 대사가 들리는 순간
"매드클라운이구나"란 심증을 굳히게 된다. 목소리까지 같아서다.
매드클라운과 닮은 이 배우는 그의 친동생인 독립영화 감독 겸 배우 조현철(30)이다.
조현철은 터널이 무너지며 고립된 정수(하정우 분)를 구하고자 구조대장 대경(오달수)과 함께 터널에 들어가는 구조대 막내 역을 맡았다.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실수하는 그는 버럭 소리 지르는 오달수와 '케미'를 보여주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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