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매크로를 사용해 콘서트 티켓팅한 6명 형사소송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티켓 예매 사이트 YES24 측이 매크로를 사용해 아이돌의 콘서트 티켓을 다량으로 상습 구매한 조씨 등
총 6명에 대해 형사소송을 준비 중이다.
YES24 법무팀에 따르면 매크로를 사용한 티켓 구매를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오는 29일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조씨 등 6명에 대한 자료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YES24 관계자는 “매크로를 사용해 상습적으로 엑소 샤이니 등 아이돌 콘서트의 티켓을 다량 예매한 이들 중 6명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준비 중이다.
법적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것을 바탕으로 죄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조씨를 직접 만나 경고를 주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받아놓았다.
그런데 이번 샤이니 콘서트 티켓 예매에 또 다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사전에 원하는 티켓 정보를 입력해 자동으로 표를 예매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으로 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과부하가 뒤따른다.
약관에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는 것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표를 다량으로 확보하고 본래의 가격보다 2배 많게는 3~4배까지 받고 되파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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